스토리:흥행하는 글쓰기는
지금까지 읽어보았던
시나리오 작법 책 중
가장 쉬웠다.
실제로 글을 쓸 때
적용해보기에도
가장 용이할 듯하다.
이 시나리오 작법 책에는 먼저 스토리의 이론과 플롯, 주인공이 먼저 소개되었다. 그 이후로 플롯의 삼각형 공식, 주인의 공식, 적대자의 공식이 설명되었다. 그리고 시나리오의 표면 서사와 심층 서사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었다. 이어 멜로, 휴먼, 액션 등 장르의 법칙이 설명되었다.
그다음 본격적으로 스토리 창작에 대한 부분이 이어졌다. 창작의 순서(주인공 공식-가치 설정-설정과 절정-메인 적대자 설-표면 서사 심층 서사 설정-교차점검)와 세부적인 장르별 글쓰기의 방법도 이전에 소개된 내용과 결합하여 소개되었다.
먼저 기억에 남는 것은
액션이 주인공이라는 것
요즘에는 주제보다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오의 공식이다. 설정은 행동의 시작이고 중간점은 적대자 또는 어려움, 절정은 행동의 끝이다 설정에서 내용이 확대되고 이러한 부분이 일관적으로 절정에 이르러야 한다. 공격점 2(중간점)는 가장 큰 어려움, 메인 적대자로 구성되며 앞 뒤 공격점 1과 공격점 3은 쌍둥이처럼 중간점(공격점 2)을 받들고 있어야 한다.
장르별 이해/창작법도 좋았고, 표면 서사와 심층 서사 부분도 좋았다. 표면 서사와 심층 서사 부분에서 내가 봤던 영화들의 숨겨진 서사를 깨닫게 되어서도 좋았다. 분명히 보았는데 보지 못했던 부분, 내가 얼마나 둔하고 무지했는지를... (생략) 괴물이 반미정서를 깔고 있는 영화인 줄은 전혀 몰랐다.
그리고 나는 약간 그런 경향,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그래서 그걸 굳이 직접적으로 대사로 구절구절 구질하게 털어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보는 분들이 나처럼 멍청이는 아니니까, 적어도 내 수준의 몇 배는 더...(생략) 그래도 최근에 초고 작성한 것 중에는 어떤 것의 행태를(?) 중심의 일부로 하면서도 그것을 숨겨둔 것이 있는데 그것도 나름 심층 서사라고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서 시나리오 작법 책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를 살펴보았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정말 어떤 초보자가 시나리오 작법 책 추천을 요청한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가장 처음으로 접한 시나리오 작법 책은 작법 책의 바이블이라고 여겨지는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였다. 그런데 나는 그 책을 읽으면서 훌륭한 책도 독자를 잘못 만나면 그 효용가치가 바닥을 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그 좋은 책을 몇 번을 다시 봐야 내용을 완전히 체득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하지만 포기는 않을 것) 그렇기에 이런 나도 쉽게 이해하는 책이니 권하는 것이다.
파이팅.
추가로 덧붙이자면 나는 액션을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다크 나이트, 레디 플레이어 원이 다 액션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액션에 정말 환장하는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액션을 좋아하면서도 안 좋아하는 척을 하면서 살고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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