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하루오 방주는
낡은 지하 건조물 '방주'에 갇혀 한 명이 희생해야 나머지가 사는 상황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 살인범이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 구성원들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들이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살인이 발생하며 갈등이 증폭되는 이야기이다.
유키 하루오 방주에서는
살인범이 자신의 의지에 반해 희생당하는 것은 정당한 가,
만일 살인범이 자진해서 희생하겠다고 하면 그를 악인이라 볼 수 있는가.
살인범을 희생양 삼아 탈출한 생존자들은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등의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위 논쟁의 당사자이자,
제일 범인이 아닐 것 같았던 유치원 교사 마이가 자신만 생존하기 위해 벌인 살인일 뿐이었다.
유키 하루오 방주에서
감탄이 나왔던 영리한 쇼타로의 날카로운 추리 역시 그녀의 계획에 놀아난 것뿐이었다.
유키 하루오 방주에서 마이는
제한된 스쿠버다이빙 용품을 독점하기 위해 비상구/출입구 영상을 바꿨고,
그를 눈치챌 수 있을 법한 사람들을 죽였던 것,
자신이 사용해야 할 공기통을 차고 있던 사람을 죽였던 것,
공기통에 멜 하네스를 제작할 시간을 벌기 위해 시간을 끌었던 것이었다
유키 하루오 방주 마이,
정말 무서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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