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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후기,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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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슬슬 2026. 1. 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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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매일 악몽을 꾸다가 자살까지 시도했던 단종이, 호랑이를 화살로 죽이며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한 변화가 좋았다. 종래에는 왕의 자리를 다시 되찾으려다 그로 인해 죽지만 그의 죽음이 오히려 회복되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엄홍도에 호랑이를 쏘던 화살의 줄로 자신을 죽여달라던 것 또한 인상 깊었다.
 
잘 몰랐었는데 아마도 배우로서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종이 포병들에 곤장을 치지 말라는데 그에 반하며 계속 치라는, 죽일 때까지 치라는 한명회도 대박이다 했는데, 유지태배우님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저는 봄날의 간다에서의 모습을 기억하는데요... 사바하에서도 낯설긴 했는데 알아는 봤었는데요...
 
그리고 유해진 배우님, 안재홍 배우님까지 역시는 역시였다.
 
 
무엇보다 역사에서 이기지 못한 정의는 잊혀야 하고, 그 부분을 영화/예술로 다시 떠오르게 해야 한다는 감독님 말씀도 인상 깊었다. 수양대군의 왕위친탈 과정에 묻힌 단종의 이후 이야기를 세상 위로 다시 올려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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