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어가 잠든 집 후기 사랑도 신앙이지 않을 까
사랑도 신앙 사랑도 신앙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죽은 존재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신은 있다고 믿는 것처럼,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이 아직 살아 있다고 믿는 것이 절대 잘못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객관적인 세상과 타인들에 그를 강요해서는 안 될 뿐인 것이지. 이러한 사랑, 신앙은 개인의 세상이 된다. 사랑뿐만이 아니라 어떤 신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영적인 어떤 것 남은 가족들을 위해 시체로 세상에 남아야 하는 존재에 대한 생각은, 이 이야기에서만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뇌사의 반작용을 일으켜 자신이 살아있다고 엄마가 믿게 했던 것은 인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엄마의 꿈에 나와 고맙다고, 자신은 행운아..
리뷰
2022. 2. 5.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