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의 나라 후기, 생명존중 변호사 이야기
영화 행복의 나라 후기, 생명존중 변호사 이야기 시대극과 발랄한 남주인공의 조합이 신선했다. 소재와 주제가 무겁기에 그만큼 진중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생명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남주인공의 신념/가치관이 좋았다. 본인의 상관에게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있냐고 화를 내는 장면, 전상두에게도 온 짓을 다해도 사람만은 죽이지 말라며 화내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으로 익히 아는 부정의에 대한 분노 표출 이야기보다는 남주인공의 성장 이야기, 양아치 변호사에서 진짜 변호사가 된 이야기로 느껴졌다. 대령님이 마지막에 좋은? 진짜 변호사라고 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남주인공이 시종일관 좀 더 시니컬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
리뷰
2024. 8. 24.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