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 후기, 3편도 나올꺼라 믿어요 꼭

 

 
 
 

영화 인사이드 아웃2 후기, 3편도 나올 거라 믿어요 꼭 

 
디즈니는 이번에도 역시 미쳤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어떻게 그렇게 창의적이지 하는 감탄만 수십 번 했다...
 
다 재밌었는데, 원초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 나이가 들수록 원초적인 감정들을 비밀로 가둬둬야 할/억압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형상화되어 그려진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원초적인 감정들이 상처되는 기억은 다 멀리 보내고 13년간 공들여 만들어 낸 '난 좋은 사람이다'라는 신념,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사람이 그 하나만 가지고 있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이미지화되어서 드러난 것도 좋았다. 무작정 나쁜 기억을 저 멀리에 두는 것들도. 물론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사이드 아웃 3편 나올 거라 믿는다. 스스로도 알 수 없는 감정 캐릭터/분석하는 캐릭터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철없고 어른스럽지 못한 건 불안이 있긴 한데 불안에 있어야 할 계획성이 없고 주로 원초적인  감정들에 휘둘려서 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ㅠㅠㅠ 엔돌핀 아드레날린 도파민  좋아요